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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 넘게 ns 캡션 크리에이터만 쓰다가 얼마 전부터 최근 인코딩 영상들을 기본 지원하는 ns 미니 플레이어로 재생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그동안 미뤄왔던, 다른 프로그램으로의 이사를 감행하는 중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되는 subtitle edit를 선택했고, 지금은 적당히 병행을 하면서 점점 subtitle edit 쪽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포스팅 시점으로 약 10개 정도의 자막을 만들어본 상태인데, 이를 기반으로 subtitle edit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합니다.

장점

  • 개발 및 유지보수가 현재진행형이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 vlc 플레이어와의 연동이 된다. 자체 플레이어도 있고, 다른 플레이어도 하나 지원합니다만, vlc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고, 지원 폭도 비교적 넓기 때문에 좋습니다.
  • 오디오 파형의 시각 프리뷰 지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걸로 말이 나오는 타이밍을 대부분 정확히 알아낼 수 있고, 조그셔틀 따위 돌리면서 찾아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 *.srt 자막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맥 유저도 비교적 편하게 자막을 사용할 수 있다. 맥 유저는 그동안 자막을 보는 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한글 인코딩을 지원하는 플레이어로 재생해야 한글 자막이 표시되다는 문제점이 있기는 합니다. 제 자막을 받아가시는 맥 유저들에게 듣기로는 무비스트(?)만 한글 srt 자막을 표시해준다고 합니다.

단점

  • 한 번에 단일 문단만 편집이 가능하다. 이건 좀 어려운, 워크플로우에 대한 얘기인데, nc 캡션 크리에이터는 일단 비디오를 재생하면서 싱크를 넣지 않은 채 문서 작성하듯 주욱 기입이 가능한데, 이건 그렇지 않고, 한 번에 한 문단씩만 편집이 가능합니다.
  • 수많은 자막 확장자를 제공하지만, 기승전*.srt가 된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smi의 경우, 엄청난 짜증을 불러올 정도의 귀찮은 작업들이 추가됩니다.
  • 쓸데 없는 기능이 많고, 연관 기능들이 좀 여기 저기 분산되어 있으며, 의미가 불분명한 명령이나 옵션이 많다.

이와 같이 개인적인 장단점을 다뤄봤고, 이후 뭔가 새로운 점들을 알게 되면, 이어서 포스팅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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