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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정도 노트북 샀을 때 기본으로 줬던 낮은 평평한 거치대를 쓰다가, 시선이 계속 아래로 향하는 게 걱정스러워서 가치대를 좀 알아보다가, 책걸이(독서대)가 의외로 튼튼하고 쓸만하다고 해서 구매후 사용해봤습니다.

11번가 검색으로 구매했고, 발송은 빨랐는데, 배송에 약간 지연이 있었습니다. 물건은 충격완화 스폰지로 사면이 둘러쌓여서 잘 왔습니다.

광고엔 90도 가까이 세울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정작 90도 가까이 세우도록 파여진 홈에는 걸쇠가 걸리지 않습니다.

90도 바로 전의 단계에 걸쇠를 걸고 노트북을 얹어봤습니다. 흔들림은 거의 없었지만,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인사를 하는 것처럼 제 쪽으로 향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각도를 더 낮춰야 합니다.

전 음악을 만들거나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발열이 심해질 때가 많으므로, 노트북을 유격시킬 방법을 생각해보다가 포장에 있던 스폰지 4개를 사용해봤습니다.

몇 번의 실험 결과 가장 낮은 단계가 가장 안정적이고, 거리도 꽤 멀어지고, 노트북 디스플레이도 뒤로 약간 기울어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약간 디스플레이가 뿌옇게 보여서 거치대 상단에 붙인 2개 스폰지를 하단으로 내려서 더 기울기를 줘서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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