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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은 취미로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미니멀을 위한 노트북 환경에서 작업을 하다가, 정말 부득이한 상황에 장비를 한 개씩 추가하다 보니, 노트북 포트가 3개인데, 4개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허브를 살 거면, 안정적인 좋은 것으로 사자 해서 알아본 끝에 본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하 받자마자 사용해본 소감을 적어봅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을 하시는 분들은, 다음 링크(http://cdmanii.com/4302)를 따라가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제품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특히, 포트가 꽤 오밀조밀 붙어있는 형태라 10포트 전부 사용하거나 많은 포트 사용 시, 꽂고 뽑는데 약간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허브에 들어가는 메인 케이블은 꽤나 튼튼하게 셜계되어 있는데,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하는 부분은 약간 헐렁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연결이 잘 안 되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꽂다보면 심리적으로 불안합니다.

그리고, 처음 포장을 뜯으면, 전원에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가 씌워져 있는데, 정작 포트엔 커버가 없어서 자체 먼지 방지 대책이 없습니다.

7포트 이상 사용 중에(기계식키보드, 타블렛, 핸드폰, 오디오인터페이스, 외장하드, 게임패드 등) 외장하드끼리 120기가, 40기가 정도씩을 서로 교환하도록 시켜두고, d드라이브에 저장된 720p 40분정도짜리 영상을 재생해봤습니다.

한 20분 정도까지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 그 뒤로 오디오인터페이스가 사라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시스템은 다운되지 않았으나 비디오 싱크가 점점 밀리면서 오디오가 재생되지 않는 현상이 있었고, 역시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버퍼를 위해 노트북 포트에 직접 연결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후 다시 20기가 정도를 옮기도록 시켜두고, 기계식 키보드로 스타2와 게임패드로 에뮬레이션 게임을 해봤습니다. 큰 무리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넥타 임팩트 lx +25와 런치패드 프로를 허브에 연결해서 연주해봤습니다. 건반의 경우, 시퀀서의 버퍼에 다소 영향을 많이 받을 뿐, 허브 자체에 큰 무리는 없는 것 같고, 런치패드 프로는 그냥 잘 됩니다.

3일 정도 꾸준히 사용해본 결과, 아주 가끔씩 타블렛과 키보드가 유체이탈을 한 번씩 할 때가 있습니다. 약 0.3~5초 정도. 연결이 끊어지는 건 아니고, 타블렛의 경우 좌표값이 갑자기 엄한 곳으로 점프 한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결과적으로, 음악인의 관점에서 보면, 그냥 오디오 인터페이스 (혹은 버퍼에 민감한 장비) 빼고는 내키는대로 연결 해서 쓰면 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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