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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슬레이버즈 분기점
엔슬레이버즈는 분기점을 가지고 있는데, 매스 리콜 안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제작자와 제작방식이 달라서,) 미션을 클리어 해도, 다음 맵으로 넘어가지 않고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맵을 골라서 플레이 합니다.
- 정신체 파괴(비공식); 1(셰자르의 청소부단)-2a(위험한 장난)-3a(아이어 공습)
- 프로토스 구출(공식); 1(셰자르의 청소부단)-2a(위험한 장난)-2b(구출)-3b(마지막 일격)
이번 맵은 이전 셰자르의 청소부단 맵보다는 쉽습니다. 비교적 쉽다는 것이지, 쉬운 것만은 아니니까, ... 한 번 플레이 해보시면 압니다. ㅋㅋㅋ 이번 맵에서는 조합을 여러 개 사용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게 좀 골치거리이고, 덕분에 시간도 오래 잡아먹게 됩니다.
이 맵도 인구 수 200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에, 서플라이 디포 지을 공간이 충분히 필요합니다. 러쉬도 세 방향에서 4개 적진이 오기 때문에, 방어를 세 방향에 구축해야 합니다.
일단은 시작하자마자 사령부를 옮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네랄이 역V자이기 때문에,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옮겨줘야 미네랄 캐기가 조금이라도 수월할 겁니다. 가스보다는 미네랄을 캐는데 주력하면서, 벙커를 짓고 자원이 되는대로 일꾼과 마린을 뽑습니다.
게임 시간으로 54분 정도가 지나면, 9시와 12시쪽 저그에서는 파멸충 섞인 러쉬, 맵 가운데 저그에서는 가디언이 섞인 러쉬가 옵니다. 이후에는 2시쪽 테란에서 배틀크루저 섞인 러쉬도 오기 때문에, 공대공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예전엔 배틀크루저를 뽑았는데, 가스도 부족하고, 생산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답은 레이스 밖에 없죠.
드랍이 오면, 지상 유닛을 처리해줄 시즈 탱크가 3, 4기 정도 박혀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스를 쓰는 유닛을 뽑아야 하므로,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해야 하려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업그레이드는 자원이 남아돈다 하는 시점에 한 두 개만 하시면서 인프라 늘리고, 방어용, 공격용 유닛을 부지런히 찍어야 할 겁니다.
가장 점령하기 쉬운 적진이 9시인데, 잠복한 유닛이 꽤나 있으므로, 어중간한 수로는 가지 마세요. 다수 마린(한 3줄 정도?)에 메딕 7, 8기 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바로 사령부를 짓지 말고, 벙커와 터렛, 시즈 탱크를 위치시킵니다. 남은 마린 중에서 벙커에 들여보내세요. 얼마 안가서 곧 12시 쪽에서 파멸충 러쉬가 오기 때문에, 주변을 정리하면서 눈치를 봅니다. 12시 적진 근처까지의 서쪽, 남쪽 입구를 청소하고, 청소를 마무리할 즈음해서 파멸충 러쉬가 올 겁니다. 파멸충이 스킬을 쓰면, 최대한 빨리 뒤로 물러서면서 방어하세요.
사령부에 핵을 짓고, 핵을 연구하면서 유령 2, 3기 정도만 뽑아서 12시를 날려버립니다. 너무 가까이 들어가면 걸리기 때문에 적당히 깎아먹는 느낌으로 터세요.
다 턴 후에, 멀티의 미네랄 우측으로 약간의 공간이 있으므로, 터렛 도배를 합니다. 터렛을 지을 수 없는 공간과 칸이 안맞아 남는 공간에 드랍이 오는데, 9시에 박아둔 시즈 탱크를 데리고 올라와서 박아두면, 알아서 정리해줍니다.
드디어, 맵 가운데 저그 기지를 들어갈 타이밍입니다. 5시쪽 회색 테란 기지를 털어도 되지만, 저는 저그를 먼저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그쪽을 먼저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그를 정리하면서, 배틀크루저 준비를 하세요. 5시는 건물도 밀집되어 있고, 유령도 있는데다가, 메카닉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레이스로는 역부족입니다.
저그 쪽은, 레이스로 촉수 한 두 개만 정리해주고 빠져서 피해를 최소화 하고, 갉아먹어 갑니다. 저그는 테란보다 복구를 느리게 하거나 안하기 때문에, 비교적 무난할 겁니다. 배틀크루저를 조금씩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배틀 크루저 준비나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가스가 다소 부족할 겁니다. 미네랄이 너무 남으면, 마린메딕 드랍도 병행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틈틈이 업그레이드를 해서 그다지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빨리 해쳐리들을 뽀개고 싶겠지만, 앞의 장애물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없애세요. 갈귀는 많지는 않지만, 범위 데미지가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맵 중앙 저그 본진의 중앙에 있는 정신체를 때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땅굴벌레가 생성되면서 저그 유닛이 대거 나옵니다. 배틀 크루저니까 그냥 밀어버리면 되지만, 그것보다는 러쉬를 더 오지 못하게 오버로드 잡고, 공중 유닛만 잡으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엔 아직 멀티 하지 말고, 드디어 5시 회색 테란으로 갑니다.
정신체를 죽이면, 바로 엔딩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강제로 다음 맵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쪽 엔딩만 보려면, 미리 세이브를 해두고 죽이세요.
5시 테란은 유령이 많기 때문에, 여러 메카닉 유닛이 바보가 됩니다. 과학선이 있으면 디스펠을 해주면 되겠지만, 그냥 제 스타일은 땡배틀로 찍어 누르는 거죠. 커맨드 센터의 스캔을 아껴서 적절하게 사용하세요. 피가 간당간당한 배틀은 뺼 수 있으면서 빼서 수리한 다음 다시 합세시키세요. 배틀 생산시간이 꽤 긴 편이니까, 터져서 새로 뽑는 것보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5시를 털고나면, 5시부터 멀티를 짓고, 중앙 멀티를 짓습니다. 배틀이 많이 살아남았다면, 굳이 레이스를 뽑지 말고, 배틀로 인구수를 꽉 채우세요. 그리고, 중앙 멀티에서 대기하면, 12시로만 가던 빨간 테란이 중앙 멀티로 공격을 옵니다. 5시에 멀티가 있다면, 5시로도 러쉬가 옵니다. 말하자면 3방향 러쉬가 오는 셈인데, 막멀하지 말고, 적당히 하세요. 한 타임 막고, 2시와 3시 사이 즈음에 있는 빨간 테란의 커맨드 센터를 주 타겟으로 잡고 공격합니다. 웬만하면, 5시 쪽으로 돌아서 가는 게 좋겠죠. 커맨드 센터를 때리기 시작하면, scv들이 수리하러 달라붙을 텐데, 이 때는 scv를 주 타겟으로 바꿉니다. scv가 살아남으면, 끝도 없이 생산건물을 계속 재건하기 때문에, 완벽히 없애야 합니다. scv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커맨드 센터를 마저 날려버리고, 배틀을 계속 뽑던지, 땡 레이스로 갑니다. 배틀이 나을 것 같네요.
스타크래프트 공략 순서
원래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먼저 공략하려고 했었고, 이미 마사라 임무까지 전부 녹화했고 업로드도 끝났는데, 자유의 날개 도전 과제들을 포스팅 하던 도중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스타크래프트는 스토리인데, 순서대로 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게임상의 스토리대로 공략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노바 dlc도 사전 예약을 했는데, 노바 임무를 해보면서 그것도 적당한 시점에 넣어서 공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공략할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순서는,
- 번외편 다가옴; 공략 완료
- 반란의 외침; 공략 완료
- 초월체; 공략 완료
- 번외편 엔슬레이버즈
- 몰락
- 저항
- 번외편 다크 벤젼스
- 철권
- 번외편 부활 Ⅳ
- 칼날 여왕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임무; 플레이 해보니 공허의 유산 시점 혹은 그 다음이었음.
- 멀티플레이어, 아케이드 등등에서의 각종 업적 공략
입니다.
자체 패치를 위한 로그 누적에 대하여
현재 플레이 중인 매스 리콜은 5.4.3 버전이며, 맵만 5.4.2 버전입니다. 한글화 때문인데, 나중에 공허의 유산으로 업데이트 되면, 제가 영문을 고쳐서 쓰려고 생각 중입니다.
오리지널 캠페인을 해보신 분들은 매스리콜에서의 차이점이 있다면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플레이 하거나 돌아다니면서 얻은 몇 가지 차이점은,
- 영문판에는 scv 능력 창에 repair 명령 아이콘이 있으며, 오토캐스팅도 되는데, 한글판에서는 scv 능력 창에 repair 명령 버튼 자체가 없으며, 오토 캐스팅은 당연히 안 됨. 수정 필요.
- 캠페인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오리지널에서는 사용이 가능한 유닛이나, 유닛의 능력 등이 삭제된 것이 있음.
- 각 캠페인 컷 씬 스킵하는 트리거 삽입해야 함.
- 각 캠페인마다 클릭이 안되는 미네랄이 있을 때가 있음.
- 오리지널에 충실하려고 단축키도 오리지널의 것을 사용함. 스타크래프트2의 것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음.
- 이름이나 설명 창에 오타나 메타 데이터 경로 등이 잘못 지정되어 잘못 출력되는 것들이 있음. 예를 들면, 테란 공학 연구소의 이름이 공하길로 출력됨.
이정도 입니다.
기억 나시는 분들의 제보 바랍니다. 제보는 받는대로 최신 포스팅에 누적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부 문의 및 몇 가지 공지사항
- 이 블로그에서 말하는 "기부"의 개념 및 방법 공지
- 유튜브 영상 쉽게 받는 방법과 자막 자동 인식 방법에 대해서 공지
- 그동안 페북 댓글 플러그인의 활용을 테스트 해보았으나, 최근 2시간여 투자를 통해 연동/관리 테스트 결과 쓸모가 없다는 결론을 냈고, 모든 블로그에서 삭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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