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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10년 가까이 써온 일반 키보드가 있습니다. 맨 처음엔 팔목 받침대도 있고, 위에 먼지 방지용 패드도 있고 그랬는데, 어느덧 먼지 쌓인 물건이 되었습니다. deck이라는 회사의 기계식 키보드를 사볼까 하다가, 아직은 그다지 활용성이 높지 않을 것 같아서, 새 일반 키보드를 하나 더 사기로 했고, 새 일반 키보드를 구매하기 전에 이걸 스페어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디카로 찍으려다가 혼자 찍으면서 청소까지 하려니 벅차서 핸드폰 카메라로 대강 찍었으니 이해하시고 보세요.
먼지 등에 비위가 약하신 분은 이미지를 살짝 스킵하시면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상당히 먼지가 쌓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키보드는 뒷면에 +자 나사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키보드를 분해해보면,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된 전기 신호를 보내는 패널이 존재합니다. 접히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아래판에 놓아두고 잘 보관합니다.
키보드 자판을 막무가내로 뜯어내지 마시고, 미리 키 배열을 참고하기 위해 사진 등을 찍어 둡니다. 물론, 키 배열을 모두 알고 계시다면 상관 없겠죠.
메인 키 부분을 모두 들어냈더니 굉장한 먼지 덩어리들이 보입니다.
이런 일반 키보드는 컨트롤, 쉬프트, 스페이스 바 등 크기가 다소 큰 것들에 별도의 걸쇠 같은 것이 같이 달려 있으므로, 뽑아내실 때 유의해서 뽑으세요.
일단, -드라이버로 간단히 먼지를 긁어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 다음, 나머지 키를 다 들어내고, 싱크대로 가져가서 못쓰는 칫솔을 사용하여 비교적 세심하게 흐르는 물로 씻어냈습니다. 이렇게 하루 정도 말렸습니다.
특수 키나 방향 키 등은 헷갈릴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이 어느 정도 배열을 지키면서 보관했습니다. 각 키 세척은 물티슈 2장으로 완료했습니다.
다시 키를 조립하실 때는 걸쇠가 있는 키를 먼저 조립하시는 게 편할 겁니다.
그리고, 패널이 다치지 않도록 유의해서 재조립을 하고, 나사를 이상 없이 조입니다.
상당히 깨끗해졌군요. 이제는 안쓸 때는 세워두던지 해야겠습니다. 오래 사용한 탓에 실크 인쇄된 글자들이 꽤 지워진 것들도 있는데, 기능은 문제가 없으니 잘 쓰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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