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잡다한 지식들

닥치고 데스런 basic 소감

antirocker|백수씨 2017. 2. 17. 09:37

이번 포스팅은 책의 내용에 대한 평가보다는, ... 뭐랄까 일종의 일기장과 비슷한 형태이다.

이 포스팅을 쓰기 전에 석가라는 분의 페북 피드를 받으면서, 곧 해부학 관련 저서 두 권이 나온다는 소식을 봤었다.

이 책과 석가의 해부학이 바로 그것인데, 당연히 두 권 모두 샀지만, 막상 펴 본 것은, 이 포스팅을 쓸 시점의,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흥미롭게도 데스런 책자를 받아보던 시점에 아버지가 돈을 대줄테니 헬스장에 가라고 해서 헬스장을 알아봤다. 그래서 행사를 해서 5개월을 다닐 수 있는 곳에 등록했다.

병도 있고, 하는 일이 앉아 있는 일이라 아프기 전에 비교해서 거의 10키로가 넘게 살이 쪘었는데, (물론, 약에 의한 부기도 있을 테지만) 첫 날 무슨 기계 위에 올라가니 신체 조건 대비 약 18키로를 빼야 정상에 들어간다고 했고, 근육 운동도 필요하다고 했다.

지금 포스팅의 원고 작성을 시작하는 시점이 헬스 4일차인데, 어리버리 하다가 지나가면서, 몸이 뭐 가뿐하다 그런 건 어림도 없고, 원래 약하던 상체와 팔의 근육통이 꽤나 지속적으로 쑤셔온다.

어쨌거나 몇 일 다니다보니 이제 정신적으로 약간 생각에 여유가 생겨서 드디어 책의 1챕터를 펼쳐봤다. 1챕터만 봤을 뿐이지만, 4일간 경험한 얘기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해결책이라 하면, 마치 저자가 세계 최고인 것 같으므로)를 찾아볼 수 있었다.

다시 4일간의 체험으로 돌아가서,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처음 오는 사람에게 7일 정도의 운동 코스를 제안하고 하루에 3개 정도씩 근육 운동을 가르쳐 준다. (물론, 사람마다 내용은 다른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굳이 한국만 헬조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요새 표현이 이러하므로) 트레이너가 헬스장 운영도 같이 겸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람들 지도도 하고, 틈틈이 운영도 하는데, 운동 3가지를 한 번에 다 설명해주고, 다른 이에게 가보거나 운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헬스장이 좋다 나쁘다를 얘기 하려는 게 아니고, 이런 상황에 요새 시대에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이 유튜브나 이런 책자가 아닌가 싶다. 나의 경우, 운동 항목에 대한 출력물을 받아서 운동으로 하므로, 해당 운동을 검색해서 스스로 알아본다던지, 이 책자에서 해당 운동 혹은 유사 운동이 있는지 찾아봤다.

현재, 복근 운동과 가슴 운동, 팔 운동까지 배운 상태인데, 책자를 훑어보며 찾아보니 완전히 똑같은 것은 없고 약간씩은 달랐다. 그러나, 약간의 응용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대체 혹은 유사 운동을 찾아내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1챕터만 제대로 읽어 봤고, 전체적으로는 훑어본 상태일 뿐이지만, 어떤 운동을 소개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운동하는 방법과 마인드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혼자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소개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으므로, 의지만 충분하다면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 책 뒤표지에 이 책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qr 코드가 있는데, 찍어보면, 좀 황당한 영상이 나온다. ㅋㅋ 해당 문구를 넣은 사람은 qr을 찍어보기는 한 건지 의문이 든다.

기부 문의 및 몇 가지 공지사항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