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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들

Sonaworks SoundID Reference 리뷰

antirocker|백수씨 2021. 4. 27. 17:42

예전에 레퍼런스4를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SoundID reference로 업데이트 하려고 데모를 다운 받아 비교해봤습니다.

일단 흥미로운 사실은 내부 이큐 알고리즘의 개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모를 다운 받아 설치한 후 DAW 안에 레퍼런스4와 같이 띄워두고 해당 이펙트 체인 바로 뒤에 오디오 레코딩 플러그인으로 실시간 녹음을 해서 비교해봤습니다.

물론 비교는 파형을 맞춘 후 하나를 위상 반전 해서 들어봤고, 결론은 정위가 (어느 정도) 정해진 소스의 경우는 (거의) 변화가 없으며, 정위가 변하거나 모듈레이션이 있는 소스의 경우 다소간의 개선이 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샷을 보면, 볼륨이 0.1db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두 프로그램의 스케일링이 달라져서 그런지 똑같은 볼륨으로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또, 두 버전 간 사운드가 다르다는 내용에 대해 의문이 들 여러분들을 위해 해당 스크린샷 상태에 해당하는 녹음본을 포스팅에 같이 두도록 합니다.

그리고 예전 레퍼런스4 사용 시 패키지 버전이 4.4.5.51이었는데, 이후 어느 날 업데이트를 받으니 측정 프리셋을 불러오지 못하고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되어 4.4.5.51 버전으로 판내림 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버전을 게속 사용하다가 딱 한 번, 프로젝트 파일로 시퀀서를 여니까 꽤 심한 stutter 현상이 있었고 재부팅을 해야 해결이 됐습니다.

현재 데모는 레퍼런스4의 프리셋을 이상 없이 불러왔으며 현재로서는 별 이상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또, 레퍼런스4의 경우 설치 후 윈도우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되어 부팅 시 윈도우와 같이 실행되지만, 로딩 화면만 잠깐 띄우고 혼자 종료되어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윈10 버전2004 빌드19041.867) 이건 단순히 실행 중인 프로그램에만 뜨지 않는 게 아니라 백그라운드에서도 동작하지 않는 수준이어서 수동으로 레퍼런스4를 실행할 때까지는 사운드 자체가 출력되지 않았습니다.

데모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꾸준히 써보도록 합니다. 리뷰를 쓰는 현재까지는 별도로 실행하지 않는 한 백그라운드에서 이상 없이 동작 중입니다.

업데이트 제품을 구매해서 업데이트를 하니 위에 말한 현상이 다시 생겼고, 판매처나 제조사 서포트에 문의를 하고, 2번 완전 삭제와 재설치를 하고,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등록 버튼을 여러 번 클릭 하고 하는 난리를 좀 쳤는데, 어느 순간 보니 (등록이 되어?) 프로그램이 시스템 디바이스로도 잡혀 있고, 프로그램 로드도 가능해졌습니다. 아마 인터넷 등록 시스템이 너무 반응이 느리거나 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제조사 홈페이지에 문의한 상태였는데(20210412), 계속 답장이 없다가 나중에 매크로 답변으로 답변이 늦어서 미안하다며 우선도를 높여서 재배당 한다고 메일이 왔습니다(20210426). 물론 이 포스팅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도 제대로 된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레퍼런스4의 경우엔 스킨이 블랙, 화이트의 2개를 제공해서 블랙을 쓰고 있었는데, 데모의 경우엔 화이트만 제공해서 눈이 좀 피곤한 것 같습니다.

약 2주 간 데모 후 업데이트를 구매해서 적용하니 스킨을 화이트, 블랙 중 고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블랙의 경우 정말 블랙이라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약간 회색조나 남색쪽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 창 우측 하단에서 화살표가 나타날 때 드래그 해서 창을 키울 수 있고, UI 스케일링 옵션이 존재하며, 단축키로도 스케일링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축키로 하는 스케일링은 프로그램 창 자체의 크기는 고정이라는 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스케일링 기능 자체는 꽤나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재부팅 하거나 껐다가 다시 켜면, 스케일링 해둔 것이 초기화 되는 건 좀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엔 약간 짜증나는 문제인데, 4.4.5.51버전엔 vst 플러그인 설치 경로를 사용자가 지정해줄 수 있었는데, 이후 업데이트 버전이나 이 데모는 그런 게 없이 그냥 프로그래밍 된 경로에 강제 설치합니다.

그리고 데모에서는 운영체제에 직접 적용되는 시스템와이드 버전과(레퍼런스4에서는 시스템와이드라고 불렀음) DAW에서 플러그인으로 불러오는 버전, 그리고 DAW에서 ASIO 드라이버로 불러오는 버전을 제공합니다.

플러그인 버전은 익스포트 시 경고창을 띄우는 옵션이 여전히 있고, 당연히 꺼서 사용해야 하지만, ASIO 드라이버 버전은 익스포트 시 보정을 어떤 식으로 바이패스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험을 해보니, ASIO 드라이버 버전은 버퍼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리니어 설정으로 사용하기 때문인지 플러그인 버전보다 약간 저는 것 같은 느낌은 드는 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믹스다운 버전과 ASIO 버전을 위상반전 테스트를 해보니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건 직접 들어보시면서 더 나은 걸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보정 프로그램이니 당연히 리니어로 놓고 쓰는데, 레퍼런스4든, 데모든 간에 여러 프로그램을 띄워두고 스위칭을 하면 약간씩 틱 잡음이 납니다.

그리고 데모에 신 기능으로 트랜슬레이션 체크라는 기능이 생겼는데, 생긴 건 좋은데 그렇게 쓸만한 기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몇 개는 비슷하긴 한데 대부분은 좀 갸우뚱 하게 됩니다.

전 일반 가정집(정확히는 연립 주택)에서 비대칭 룸 상태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도움을 꽤나 많이 받고 있는 중입니다. 방구석 프로듀서라는 별칭이 거의 대명사화 된 이런 세상에서 룸 환경 조성이라는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작업 대신에 상당히 적은 비용으로 꽤나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분할 압축 파일은 포스팅에 사용된 원고와 이미지, 해당 사운드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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