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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즌 7.1 버전과 re 익스텐션 몇 개로 만들었습니다.
레벨 미터가 무엇인지, 무엇을 알려주는 것인지 알지 않고서는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태에 온 것 같습니다. 이 포스트를 쓰는 시점에 이미 레벨미터 관련 지식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오랫만에(3개월?) 데모를 만든 기념으로 올립니다.
예전, 만쥬한봉지의 리믹스를 할 시점 즈음부터 느꼈던 사항인데, 그것은, 내 믹스의 기준점은 도대체 어디로 잡아야 적절한가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이번 블루스 루프를 카피하는 동안, 피크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인지, rms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인지, 그 기준은 어디가 적당한지, 내가 실제 피크를 컨트롤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등등, 이런 것들이 헷갈리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일단, 원래 루프와 제가 만든 루프의 차이점을 파악해야 계속 생각해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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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왜인지 모르게 제가 다이나믹을 심하게 압축하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거의 무의식 수준에서 심하게 압축하는데, 의도적으로 좀 더 얕게 눌러야지 해도, 결과를 보면 상당히 즈려 밟은 모양새가 됩니다. 가면 갈수록, 컴프레서를 얕게 거는데도, 계속 너무 밟았다는 느낌이 계속 드는 것이, 컴프레서도 조만간 정말 진지하게 시험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밟은 것에 비해서, 전체적인 라우드니스가 작습니다. 제가 만쥬한봉지의 리믹스를 하던 시점 즈음에서부터, 미터와 내가 듣는 게 좀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오디오를 만들 때면, 거의 병적으로 미터를 보면서 만지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리즌의 마스터 채널의 미터를 계속 주시하면서 만들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다이나믹을 다루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소리가 달라지는 게 들리기 시작하면서, 조금씩이라도 만지게 되면, '이게 지금 맞는 것인가' 라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문제점이 이번 음원의 파형에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스네어를 만지면서, rms와 피크의 차이가 매우 심한 것을 리즌의 마스터 채널을 보고 이미 알고 있었는데, 파형으로 보아도 역시 스네어의 피크가 전체의 라우드니스를 방해하고 있다고 보아집니다.
반면, 전자 음악을 너무 파고 들어서인지, 너무 칼같이 믹스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의 tail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믹스한 반면, 저는 다음 박이 오기 전에 거의 디케이가 끝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전자 음악적인 경향의 믹스를 하고 있음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fl studio에서는 웨이브 캔디로 시각 정보를 다양하게 보면서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four to the floor를 너무 의식하면서 연습하던게 굳어져 버린 것인지, 리즌은 시각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데도, 이런 파형을 만들어 냈습니다.
레벨 미터와 관련한 공부를 하면서, 이 프로젝트의 모든 이펙터를 다시 다 풀고, 처음부터 다시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음원은 언제일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피크를 제어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라우드니스를 가진 음원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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