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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나 용량이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첫 구매를 한지 3년이 지난 시점에 총 3개를 쓰고 있습니다. 그간 겪어온 일과 현재 사용성 및 앞으로의 사용 가능성에 대해 남겨두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간 겪어온 일

이 제품을 사면, 헝겊 케이스와 플라스틱(?) 재질의 하드 케이스가 같이 오는데, 전 몇 개월 전까지 그냥 케이블을 연결한 채 하드케이스에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말하자면, 케이블이 마치 혓바닥 내놓은 것처럼 지퍼가 약간 열린 곳으로 계속 튀어나온 상태로 있었다는 것이죠.

지금은 하드 인식이 잘 안 되는 상태인데, 이게 접촉 불량일수도 있고, 하드가 용량이 가득차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둘 다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usb3.0보다는 2.0에서 인식률이나 성공률이 더 높습니다.

현재 사용성 및 앞으로의 사용 가능성

일단 현재 상황에 대해 앞에서 어느 정도 서술을 했기 때문에,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바로 서술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있는 하드가 가장 인식률에 문제가 많고, 업체에 맡기는 것도 의심스럽기 때문에 그냥 제가 직접 케이스를 열어봤습니다.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하드드라이브가 하나 들어있고, 이를 usb 포트로 쓸 수 있게 연결한 회로가 연결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문제는, usb 케이블과 연결하는 부분의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거나 끊어진 부분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좀 더 살펴보니, 접속부의 고정이 대단히 얇은 일종의 판넬이 굽혀진 2개의 작은 금속으로 고정되어 있고, 이게 아주 쉽게 부러진다는 겁니다.

다른 두 개 하드는 열어보지 않았으나 비슷한 증상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결합부를 원래 위치라고 생각되는 곳에 다시 위치시키고, 단자끼리 연결되는 부분이 서로 잘 닿도록 약간씩 처리를 해주고, 그대로 뚜껑을 열어둔 채 몇 번의 연결 시험 결과 인식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연결 문제로 인해서 오류가 많이 났었는데도 하드가 날아간 경우는 없었습니다. 하드 자체의 안정성은 좋은 편이지만, 커넥터의 내구도나 신뢰도가 꽤나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적정기간 이렇게 뚜껑만 덮었다가 사용 시 오픈된 상태로 사용하다가, 어느 정도 연결 상태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글루건으로 연결부위를 고정시키고 뚜껑을 덮어 사용할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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