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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 노트북 구매 후, 시험해보느라 4~5개월 프린트를 안했더니, 프린트가 안됩니다. 경고창은 검정 카트리지에 문제가 생겼답니다.

도움말을 눌러 절차를 봤더니,

  • 카트리지를 빼고, 잠시 후 다시 삽입
  • 프린터 전원 on/off
  • 카트리지 교체

이런 식인데, 결국 '우리한테 돈 주고 수리 맡겨' 라고 들리네요. 그렇게 하기 싫은데요? 자가수리 해보겠습니다.

예전에 쓰다 남은, 혹은 거의 다 쓴 카트리지가 있다면, 프린터에 꽂고, 남은 용량을 인식하는지 확인해봅니다. 이번 경우에 저는 컬러는 문제가 없고, 흑백 카트리지만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컬러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흑백의 용량이 남아있다고 인식을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상단의 테이핑을 벗기면, 구멍이 5개 나오는데, 각 모서리 쪽의 4개는 스카치 테이프 등으로 막아주시면 됩니다. 사진은 무한 리필에서 샀을 때, 같이 구매한 카트리지인데, 글루건으로 막은 것이 보이지요?

저의 경우, 원래 무한 리필 카트리지에 꽂혀있던 노즐과, 밀봉을 위한 패킹을 빼낸 후, 정품 카트리지에 옮겼습니다. 정품 카트리지의 가운데 구멍이 좀 작은데, 한 3,40초 낑낑대다가 이상 없이 설치 했습니다.

다음은, 무한 리필 구매할 때 샀었던, 잉크 빨아들이는 악세서리로 검정색이 카트리지에 가득 찰 때까지 공기를 뽑아냅니다. 겸사겸사 컬러의 노즐에 공기방울 뜬 것도 없애기 위해 같이 했습니다.

카트리지가 이상 없이 인식되면, 프린터를 정렬하라고 뜨는데요, 엄청 정교한 그림이나, 폰트가 엄청 얇은 문서를 뽑지 않는 이상, 정렬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잉크젯 무한 리필 프린터라면,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이야기죠.

위와 같이 한 번 정렬은 해 봅니다. 이상없이 나온 편인데, 저 같은 경우는, 옛날에 정품 카트리지로 정렬해둔 프린트를 버리지 않고, 프린터 상단에 올려두었습니다. 정렬하라고 뜰 때마다, 그걸로 스캔하면, 아무 이상없이 정렬이 끝나거든요. 기계는 그냥 멍청한 기계일 뿐입니다.

프린트 예시입니다. 잘 되네요.

프린터 자가수리라고 웹에서 검색하면, 게시글 몇 개가 더 나오는데, 글들에 관리 요령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잡노동 없이 잘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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