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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태클라스트 t10s를 구매했습니다만, 디스플레이가 워낙 커서 키보드 앱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편안히 타자를 치는 게 어려워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비교 끝에 고른 물건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하기로 합니다.
찾아봤던 물건들 중 최종 결정 후보들
- 로지텍 k380 279x124x16 aaa배터리 2개, 블루투스 3, 423그램
- 퓨전fnc inote x-key 28bt 286x121x23, aaa배터리 2개, 블루투스 3, 220그램
- kanex 멀티싱크 프리미엄 슬림 키보드 280x114x11, 내장 배터리, 308그램
위와 같이 세 가지 모델이 평도 가장 나은 편이고, 가성비도 가장 나은 편이라고 봤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적어뒀습니다.
일단, 물건 포장은 상당히 간소한 편입니다. 쓰레기가 적게 나온다는 건 좋지만, 반대로 포장이 부실하다는 뜻도 되겠죠.
그리고, 1X번가에서 샀는데, 상품 설명엔 배터리가 없다고 되어 있었는데, 막상 포장을 풀어보니, 회사명도 없는 aaa 배터리가 2개씩 들어 있었습니다. 사실, 2개를 샀는데, 불량이 오면, 적어도 한 물건은 쓰고 있으면서 반품을 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다행히 물건은 2개 다 멀쩡했습니다.
사용 중인 g6 페어링을 진행했습니다. 전 업데이트가 중지된 네오 스타일로 키보드를 메인으로 쓰는데, 페어링까지는 되지만, 키보드로 입력 시, 튕기고 어플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내장 키보드의 문제지 하드웨어 문제는 아닙니다. 최근 t10s 때문에 찾게 쓰게된 커키 키보드 어플로 바꿔서 사용하니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t10s에 페어링 했습니다. 역시 별탈 없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서도 네오 스타일로와는 충돌이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아이맥을 쓰는 아는 후배의 집에 놀라가서 그것의 무선 키보드(?)와도 크기비교도 타격감도 비교를 해봤습니다. 크기는 비슷한데, 배터리때문에 높이가 부분적으로 높더군요. 타격감은 아이맥의 키보드가 너무 형편없다고 느꼈습니다. 치는 건지 마는 건지 잘 느껴지지 않더군요. 반면에 이 물건은 생각보다 반발력이 셉니다. 제가 아서스 rog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이 노트북의 키보드보다 약간 더 반발력이 강합니다. 따라서, 무소음 키보드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 물건은 쓰면 안 되겠죠.
우연히 핫딜 하길래 (고작 1,000원 할인이지만) 싼 맛에 써볼까 하고 두 개 사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맥 쓰는 후배도, 키보드 치는 맛이 하나도 안 나서 좀 짜증이었는데 자기도 사서 써볼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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