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마이크용 초소형 프리앰프 se dynamite(dm1) 리뷰

이번 프로듀서dk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공구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57 구매 후, rme ucx에서 57의 게인을 상당히 올린채 사용했기 때문에, 프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했습니다.

포장은 유통사 이름이 인쇄된, 박카스 박스 크기 정도의 박스에 뽁뽁이 조각이 테이핑도 되지 않고 그냥 감겨서 왔으며,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물건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이나마이트 패키징 안에 보증서 겸용 설명서와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는데, 꺼내기가 상당히 곤란합니다. 조심해서 꺼낸다고 했는데, 설명서 종이가 다소 상했습니다.

이번 동시녹음은 57 2개로 진행했고, 토요일 저녁에 지인에게 한 개를 빌려와서 빌려오자마자 셋팅하고 그냥 볼륨과 rms만 대강 체크하면서 바로 녹음했습니다.

따라서, 아주 약간 볼륨차가 있는데, 이건 적당히 맞춰서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샘플 음원 다운로드

samples.7z.001

9.00MB

samples.7z.002

3.47MB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볼륨업은 매우 확실하며, 노이즈도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볼륨 확보가 고질적인 문제인 방구석 뮤지션에게 아주 유용한 물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아주 약간 그 마이크의 다이나믹 성향이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먹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들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약간 소프트 컴프레션 한 것 같은 느낌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걸로 인해 캐릭터가 다소 변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차후 조정이 약간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불쾌하게 변하는 게 아닌, 말 그대로 소프트 컴프레션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족으로, rme ucx의 프리는 정말 깨끗하다고 생각됩니다. 57을 바로 연결한 1채널은 풀게인 +65를 주었고, 57과 dm1을 연결한 2채널은 +34를 주었습니다. 계산해보면 +31이라는 말이고, 이는 메뉴얼 상 +28보다 더 올라갔다는 건데, 이건 실측치라기보다는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제가 무슨 기계를 가지고 측정하는 게 아니고 그저 미터에 표시되는 것을 순간순간 본 것 뿐이니까요.

그리고 하나 더, rms 값이 약간 달라집니다. 이건 위에 말한대로 소프트 컴프레션 한 것 같다는 말과 어느 정도 이어지는 내용인데, 약간 음압이 줄어듭니다. 물론 이건 ucx 프리만 사용한 채널에 비교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공구가로 1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는데, 일반적인 프리앰프류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가성비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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