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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들

shure sm57, sm 58 기타 스트로크 비교

antirocker|백수씨 2019. 3. 27. 17:25

저번의 블루 babybottle sl과 sm58 비교에 이어 이번엔 sm57과 58을 비교해봤습니다.

먼저 sm57과 58이 회로상 혹은 구조상 같다 혹은 58 뚜껑만 열면 같은 물건이다 등의 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워낙 유명한 물건이라 많은 글들이 있으니 검색하시면서 겹치는 의견들을 종합하시면 대략적인 감은 쉽게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명한 물건이라 가짜가 많은데, fake sm 57 vs real sm 57 같은 식으로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이미지와 동영상, 및 포스팅이 존재합니다. 구매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7은 지인의 것으로 구매한 지 반 년도 지나지 않은 신품이며, 58은 저번 포스팅에 언급한 것과 같이 10년 정도 제가 쓰던 물건입니다.

일단 이번 테스트에서는 57과 58 뚜껑 덮은 것, 뚜껑 딴 것을 녹음했습니다. 따라서 동시 녹음이 불가능했고, 불가능했기 때문에 굳이 헤드폰 쓰고 메트로놈에 맞추거나 하지 않고 그냥 적당한 템포를 잡고 반복해서 녹음 했습니다.

넥 쪽 녹음에서는 12프렛 위치에 20cm 정도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대략 오차 5~7cm, 바디 녹음에서는 홀에서 남서쪽 부분을 20cm 정도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대략 오차 5~7cm; 입니다.

ucx에서 넥 쪽에서는 게인 +55db, 바디쪽에서는 +45db를 주었습니다.

무편집 음원 그대로이며, 비교적 비슷한 템포, 세기를 유지하려고 노력 했기 때문에, 첫 스트로크 지점을 기준으로 파형을 배열해서 트랙별로 들어보시면 큰 무리없이 비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과 같이 fl studio 사용자분들은 제가 만들어둔 프로젝트를 열어보시면 이미 루팅과 어레인지가 끝난, 바로 비교를 해볼 수 있는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제 개인적인 의견을 쓰겠습니다.

결과는 57의 압승이며, 58은 아무 생각 없이 보컬용으로 쓰면 되고, 기타 녹음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57과 컨덴서 조합을 쓰면 된다 결론 지었습니다.

다만 기존 테스트와 달라진 생각은, 따로 바디에서 저음을 받기 위한 마이크 포지셔닝은 필요 없고, 그냥 넥 쪽에서 컨덴서 받는 곳에 같이 57을 배치해서 받으면 된다 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같은 곳에서 레코딩 하면, 위상 차도 크게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믹스 때 파형 맞추기에 골머리를 썩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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